-
코스닥 상장사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제조사 명신산업이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2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한다. 현재 신영증권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키스톤PE-송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의 380억원 규모 투자 이후 후속투자 성격이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말부터 투자 유치를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명신산업은 대주주인 엠에스오토텍이 55.6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44.32%는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이 보유하고 있다.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벤처캐피탈(VC) 업체 송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공동 운용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조립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다. 차체 소재를 고온으로 가열해 프레스 금형으로 냉각시켜 고강도 부품을 생산하는 핫스탬핑 공법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LF소나타 미국 생산물량과 카니발, 쏘렌토, 아반떼AD 국내 물량 일부에 납품하고 있다. 2015년 매출 2206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발행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형식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는 발행 후 3년 후부터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명신산업은 2019년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02일 11:39 게재]
엠에스오토텍 계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