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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멘트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시멘트의 경영권을 보유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지난 1월 NH투자증권과 IPO를 위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1995년 설립된 대한시멘트는 2009년 4월, 광주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2년 매각을 추진했고 한앤컴퍼니와 삼표가 인수전에 참여 최종적으로 한앤컴퍼니가 인수에 성공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내려진 2010년, 회사의 매출액은 426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15년엔 매출액 83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시멘트 업계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이 다소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앤컴퍼니는 대한시멘트 인수 후 쌍용양회, 한남시멘트(옛 유진기업 광양시멘트공장), 포스화인 등 3곳의 시멘트 회사를 차례로 인수했다. 제철소 고로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시멘트(포틀랜드시멘트)에 섞어 슬래그시멘트를 제조하는 회사들이었다. 현재는 업계 6위권인 현대시멘트 경영권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IPO 추진 결정에 따라 대한시멘트의 지분 전량을 보유한 한앤컴퍼니는 투자금 회수를 위한 일부 지분 매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각주관사 실사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를 시작으로 연내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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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10일 15:04 게재]
지분 전량 보유한 한앤컴퍼니 일부 구추매출 전망
상반기 예심청구, 연내 상장완료 목표
상반기 예심청구, 연내 상장완료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