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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해 임영진 신한금융 부사장을 차기 신한카드 사장으로,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을 차기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내정했다.
신한금융은 "임 부사장이 그룹 시너지 전략을 총괄해 카드업 이해도가 높고, 신한카드 이사회의 비상임이사를 맡아 내부 사정에도 정통하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카드 사장 자리를 두고 경쟁자로 꼽혔던 김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를 맡는다. 신한금투와 신한은행이 협업한 그룹 자산관리(WM) 및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의 구조 개선 업무를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신한신용정보 차기 사장 직에는 은행에서 인사 업무를 맡았던 윤승욱 전 부행장이 내정됐다. 세 계열사 신임 사장의 임기는 각각 2년씩이다. 임기가 만료됐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에는 각각 민정기 사장·이동대 행장·김영표 사장이 1년씩 연임됐다.
내정된 임원은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심의와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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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3월 06일 17:17 게재]
운용·제주은행·저축은행 대표는 1년 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