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카카오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입력 17.04.06 15:32|수정 17.04.06 15:45
135만여주 전량 매각…1140억원 규모
위메이드 보유 지분 3.45%(233만여주)도 매각 성공
  •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지분을 전량 블록딜로 매각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4일 장 마감 이후 카카오 지분 2%(135만7367주)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방식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이며, 매각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매각금액은 1140억원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지난해 SK플래닛이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15%)을 카카오에 매각하면서 매각 대금으로 받은 카카오 신주다. 당시 SK플래닛은 매각 금액 3680억원 중 2199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1481억원을 카카오 주식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