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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이랜드리테일 지분매각 거래에 20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와 지분 매각을 위한 신규투자법인의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돼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KB증권은 선순위 인수금융 2000억원을 제공한다. 또 삼정KPMG가 이번 거래의 실사를 담당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인수금융에 자체적으로 850억원의 자금 투입을 결정하고 현재 투자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금융 담보물은 이랜드월드가 보유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의 지분 28.7%이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이랜드리테일 지분 34.84%와 FI가 보유하고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지분 34.84%를 외부 투자자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 거래 규모는 6000억원으로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 펀드가 이랜드리테일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중순위 2000억원은 외부 투자자로부터 유치한다. 사모펀드(PEF)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프랙시스캐피탈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가 투자자를 찾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큐캐피탈파트너스, 중국계 PEF인 인벤티스 등이 최근 참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월드도 해당 펀드에 200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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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4월 14일 11:43 게재]
KB證 인수금융 2000억 제공 예정...850억 자체 투입
KB證·FI·이랜드월드…선·중·후 2000억씩 부담
KB證·FI·이랜드월드…선·중·후 2000억씩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