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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이 중소·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19일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은 중소·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성장금융이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투자파트너스·코오롱인베스트먼트·스틱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신청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150억원을 출자받아 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펀드를 결성한다.
두 위탁운용사는 펀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전기자율차·바이오헬스·IoT(사물인터넷) 등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정한 '12대 신사업' 혹은 신성장정책금융센터에서 수립한 '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신산업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이와 함께 펀드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창업 후 7년 이내 혹은 투자 직전연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초기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10월까지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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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4월 19일 17:23 게재]
150억씩 출자…각각 500억 규모 펀드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