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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반도체성장펀드(창업단계) 위탁 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31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은 반도체성장펀드(창업단계) 위탁 운용사로 지유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성장금융이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유투자 외 UTC인베스트먼트·MG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인터밸류파트너스·AJ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 6곳이 신청했다.
지유투자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150억원을 출자받아 25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공정장비·센서 MCU 응용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자동차·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등 반도체 이용이 가능한 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반도체성장펀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원, 25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250억원을 출자해 만든 순수 민간 펀드다. 한국성장금융은 출자사업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하위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위 펀드 분야는 투자 대상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성장 ▲인수·합병(M&A) 등으로 구분된다.
위탁 운용사인 지유투자는 이르면 9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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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5월 31일 16:04 게재]
총 250억원 펀드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