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 전망…사상최고치
입력 17.07.07 09:35|수정 17.07.07 10:04
  •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18.69%, 영업이익 41.41%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17.79%, 영업이익 71.99%가 증가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반도체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은 2분기에만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IM(IT모바일)부문은 3조5000억~4조원, 디스플레이패널(DP)은 1조5000억원, 하만 실적이 포함된 소비자가전(CE)은 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