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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전지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에 힘입은 결과다.
LG화학은 1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총 6조3821억원, 영업이익은 7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팜한농을 제외한 기초소재와 전지ㆍ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부문에서 모두 증가했다. 팜한농의 매출 감소 폭은 1.5%가량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기초소재 6855억원 ▲전지 75억원 ▲정보전자소재 234억원 ▲생명과학 189억원 ▲팜한농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지 부문은 1년 넘게 지속된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LG화학은 2015년 4분기 영업이익 289억원을 마지막으로 2016년 1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IT제품 수요 약세 등으로 소형전지 매출이 줄어든 탓이 컸다.
올 2분기 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은 매출 증가가 견인한 모양새다. 코발트를 포함한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와 전기차 매출 성장이 계속됐다. IT 핵심 고객과 신시장용 소형전지의 매출도 꾸준히 늘었다. 그 밖에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7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LG화학은 "신규 전기차 출시가 예정됐고 ESS 전지도 성수기 진입을 앞둔 만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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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9일 17:59 게재]
全 사업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전지사업, ESSㆍ전기차 등 매출 성장
전지사업, ESSㆍ전기차 등 매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