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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보다 이율이 높고,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건수는 1만70건을 기록했다. 2015년 대비 25.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총 5개월 간 가입건수만 따져도 6948건이다.
가입 건수 뿐 아니라, 전체 연금저축보험 대비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1.2%였던 온라인 가입 비중은 2016년에는 4.5%로, 올해 1월에서 5월까지는 5.3%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같이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이 늘어난 이유를 오프라인에 비해 높은 공시 이율 및 저렴한 수수료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부 생명보험사의 경우 온라인 계약 시 1년 공시이율을 오프라인보다 최대 0.97% p 높게 설정하고 있다. 다만 손해보험사의 경우 온‧오프라인 이율 차이가 크지 않다. 손보사는 생보사와 달리 연금저축보험 판매 경쟁이 심하지 않아서다.
수수료는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에서 최대 50%까지 낮아질 수 있다. 월 납입보혐료에 붙는 오프라인 수수료가 4.92%~8.87%인 반면, 온라인 수수료는 3.78~5.45%다. 금감원은 "온라인 계약은 보험설계사가 가입 권유·판매 대가로 가져가는 '모집수당'이 없어, 오프라인 대비 수수료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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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4일 16:18 게재]
2016년 연금저축보험 온라인 가입 1만70건...전년 대비 25% 증가
높은 이율, 낮은 수수료 덕
이율 최대 0.97%p 높고, 수수료는 최대 50%까지 저렴
높은 이율, 낮은 수수료 덕
이율 최대 0.97%p 높고, 수수료는 최대 50%까지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