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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2분기 매출액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 순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4%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 호조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D램은 서버 D램 비중을 확대하면서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전 분기 대비 3%,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ASP도 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은 서버 D램과 스마트폰 출시로, 낸드는 고용량 낸드를 사용하는 신제품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입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D램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 생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하반기에 예정했던 대로 양산에 들어간다. 낸드는 3D 낸드 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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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5일 09:52 게재]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실적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