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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속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이 받쳐줬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에 매출 3조 1308억원, 영업이익 4924억원, 순이익 348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3%, 9.0%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25억원, 순이익은 16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5.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5301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지속되는 내수 침체와 중국 관광객 수의 급감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럭셔리 중심의 화장품 사업 운영으로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3%포인트 개선된 5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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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5일 15:14 게재]
1H 영업익 4924억원…‘후’와 ‘숨’ 브랜드 선호도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