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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의 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폴리실리콘 판매가 하락 영향이 컸다.
OCI는 26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7000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순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3%, 2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39%, 55% 줄었다. 순이익이 153% 증가했지만, 1232억원을 기록한 전년도 수준에 못 미친다.
폴리실리콘 판매가 하락이 원화 강세 등 외부 요인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5월에 OCIMSB를 인수하면서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판매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출액은 감소했다. OCIMSB 인수 비용도 재무제표상 새로 인식되면서 수익성은 더 줄었다.
매출이 오른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문도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OCI 측은 “전 분기 대비 석유화학·카본소재 매출액이 총 20%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주요 제품 판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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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6일 16:25 게재]
2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33% 줄어
선방한 석화·카본 부문도 3분기 전망 어려워
선방한 석화·카본 부문도 3분기 전망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