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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베트남의 소매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한다. 테크콤파이낸스가 보유한 신용카드 라이센스를 활용해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에 뛰어든다는 복안이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롯데카드를 인수 주체로 내세워 오는 28일 테크콤파이낸스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테크콤파이낸스는 베트남 5위 은행인 테크콤뱅크의 100% 자회사이다. 주요 수익원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 사업이다.
롯데 측은 테크콤파이낸스가 신용카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인수 요인으로 삼았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이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국내 기업이 베트남 신용카드 업계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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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9월 27일 18:54 게재]
오는 28일 본계약 체결 예정
현지 진출한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용카드 사업 진행 예정
현지 진출한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용카드 사업 진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