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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건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3분기말 기준 리그테이블 주관 순위 2위로 발돋움했다.
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3분기에 총 8건의 유상증자가 있었다. 증자 규모는 총 5033억원이다. 올해 1월부터 누적된 유상증자는 총 33건으로, 규모는 1조6900억원이다.
상반기 1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이 주관 순위 1위를 지켰다. 3분기에는 316억원 규모의 엔케이 유상증자 한 건만을 주관하는 데 그쳤지만, 상반기 실적을 공고히 쌓아놓은 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6657억원이다.
이변을 일으킨 건 삼성증권이었다. 2분기 2위였던 NH투자증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유상증자를 한 건도 주관하지 못했던 상반기와 달리 3분기에 집중적으로 실적을 쌓았다. 2009억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증자를 대표주관한 영향이 컸다. 550억원 규모의 세종텔레콤 유상증자도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주관했다.
누적 주관순위 3위는 NH투자증권으로, 올해 2011억원의 실적을 냈다. 3분기에는 140억원 규모의 아미코젠의 유상증자 1건을 주관했다.
상반기 실적 1건으로 8위에 그쳤던 신한금융투자도 4위로 올라왔다. 8월에만 3건의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1285억원 규모의 세종텔레콤 및 삼우엠스, 차이나하오란의 증자를 도왔다. 누적 주관 실적은 1961억원이다.
상반기 3위에 올랐던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유상증자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누적 실적은 9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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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주식연계증권(ELB) 시장에서는 총 58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만 공모로 발행됐다. 3분기 누적 기준 ELB 공모 발행 규모는 총 1조4930억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 BW를 공동대표로 주관한 NH투자증권이 신영증권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 BW 주관으로 1667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누적 실적은 4333억원이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BW를 주관한 한국투자증권도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누적 실적은 3333억원이다.
1위였던 신영증권은 3분기 주관 실적을 쌓지 못하면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2분기에는 1500억원 규모의 두산건설 BW 발행을 단독으로 주관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 BW에서는 인수사로서 300억원의 실적만 올렸다. 누적 공모 규모는 31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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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9월 27일 07:00 게재]
[2017년 3분기] [유상증자·주식연계증권(ELB) 주관·인수 순위]
한국투자證 1위 고수...일진머티리얼즈 주관 삼성證 2위
두산인프라코어 ELB 주관 NH證·한국투자證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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