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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다.
셀트리온은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열렸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코스피 시장이 주가 부양에 유리하며 공매도 위험이 적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을 요구한 바 있다.
해당 안건이 통과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에 상장 폐지 신청을 내고 코스피 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기 셀트리온 회장은 "주관사 선정 등 이전상장을 위한 절차를 고려하면 연내 이전상장을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전상장이 완료될 경우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총 17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7조5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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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9월 29일 11:35 게재]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