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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해외 주식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규모는 최대 10억달러(한화 1조892억원)이다.
카카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을 맡는다. 신주 754만여주를 발행해 예탁하고, 이를 바탕으로 GDR를 발행,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구조다. 발행 규모는 14일 종가 14만4000원을 고려했을때 최대 1조892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전체 투자 유치 절차는 내년 2월 초 완료된다.
카카오는 GDR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 및 기술 투자와 게임·음악·동영상 등 우량 콘텐츠 플랫폼 기업 인수·합병(M&A)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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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2월 15일 17:27 게재]
M&A 실탄 마련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