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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하는 카페24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1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규모는 387억원이다. 신주 90만주를 발행하며, 희망공모가는 4만3000원~5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에 성공하면 카페24는 한국형 테슬라 1호 기업이 된다. 테슬라요건은 상장 요건에 미달되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을 확인해 상장 기회를 주는 특례 제도다. 대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관사에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카페24의 주관사도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사와야 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다. 한화투자증권도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납입일은 오는 2월 2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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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2월 15일 18:42 게재]
주관사 환매청구권 부여...상장일부터 3개월까지
신주 90만주, 공모가 밴드 4만3000원~5만7000원
신주 90만주, 공모가 밴드 4만3000원~5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