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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이 이랜드월드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랜드월드는 오는 12일 5000억원 규모 우선주 증자를 진행한다.
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메리츠종금증권과 협상을 마치고 3000억원의 투자금을 받기로 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12일 투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과 이랜드월드는 투자 조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목표했던 지난 달 26일 납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메리츠종금증권이 다시 투자 제안을 했고 하루 뒤 이랜드월드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랜드월드는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1조원의 자금을 모집 중이다. 이랜드월드는 지난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의 투자금과 해외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포함 총 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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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05일 18:24 게재]
4일 메리츠 측 수정안 제안...이랜드월드 5일 최종 협상 완료
메리츠 투자금 3000억 포함 총 5000억 확보
메리츠 투자금 3000억 포함 총 5000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