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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16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9일 회의를 개최, 성과와 평판·업무 전문성 등을 평가해 내부 4명·외부 12명을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회추위는 ▲만 70세 이하 ▲금융 산업 경력 ▲과거 업무 성과와 전문 지식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가치인 진실성(integrity) 등을 평가 요소로 내세웠다.
회추위는 당사자의 의사를 파악한 뒤 오는 15~16일에 걸쳐 개인 별 의견 진술 기회와 발표 등의 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16일에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 오는 22일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윤종남 회추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 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경쟁을 진행하겠다"며 "모든 진행 절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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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09일 16:02 게재]
하나금융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 16명으로 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