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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휘·이병남·김유니스경희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KB금융은 16일 "최영휘·이병남·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가 일신 상의 이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맞이한 6명의 사외이사 중 절반인 3명이 교체 대상이 된 것이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사외이사 2명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했던 바 있다.
KB금융은 이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 공석을 채울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사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도 확정했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자문위원의 평가 ▲평판 조회 ▲자격 검증 등을 위해 회의를 3차례가량 더 개최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2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법적 결격 사유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는 2018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천된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후보군 구성·평가·추천 3단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후보군은 주주와 외부 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구성한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 관리, 인적자원관리(HR), 정보기술(IT), 소비자보호 등 8개 분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2017년 말 현재 총 112명이다.
한편 KB금융은 자사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남·박재하·김유니스경희 이사가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015년 주총에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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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6일 17:36 게재]
KB금융, 사외이사 3명 '연임 않기로'...교체 폭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