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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와 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두산그룹은 선박엔진 계열사 두산엔진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엔진 지분 42.66%다.
지난 20일 실시된 본입찰에는 소시어스 컨소시엄과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가한 바 있다.
두산엔진을 인수할 소시어스는 산업은행 M&A실 창립멤버인 이병국 대표가 이끄는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 전문 자문사이자 PEF 운용사다. STX, 두산, 쌍용 등 대기업 계열 구조조정 거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9월 선박엔진 제조사 STX엔진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출신 정승원 대표가 설립한 PEF운용사로, 지난해 7월 우리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한 PEF를 조성해 아주캐피탈 인수를 단행했다.
두산그룹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과정 중으로 인수가격 및 조건 등 구체적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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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26일 17:05 게재]
두산 "인수구조·조건 협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