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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간 자구안 합의 기한이 하루 늦춰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안 제출을 두고 협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다. 노조가 회사측에 중국 더블스타타이어를 포함한 해외 매각 추진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사간 협상이 미뤄지면서 금호타이어 이사회도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 체결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금호타이어의 차입금 1년 연장과 이자율 인하를 포함한 유동성 대책안을 마련했다. 당시 선결조건으로 노사가 한 달 내 자체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채권단 측은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법정관리까지 단행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협상이 멈춘 상황에서 노조측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예고했던 '2시간 부분파업'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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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26일 18:24 게재]
노사협의·이사회·부분파업 모두 하루씩 연기
노조 "해외매각 반대" 의견 고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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