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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노사합의 제출 시한을 하루 더 연장했다.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가 시한내 노사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28일 채권단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현재까지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간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구계획 이행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조치가 없을 경우 금호타이어가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오는 28일 채권단 협의에서 모든 실행 가능한 처리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채권 상환유예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해 2월 금호타이어의 채권 만기를 1년 연장해주면서 노사간 자구안 이행 약정서 체결을 단서로 명시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약정서 체결시한을 26일로 못박았지만 재차 시한을 연장했다. 전날에도 27일까지 자구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행가능한 방안으로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등 회생절차 돌입을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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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27일 15:46 게재]
애초 26일에서 두 차례 연기…"노사간 합의 우선 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