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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이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의 도시바 인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 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 직후 기자들을 만나 "도시바와의 재협상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최근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과 별 관련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 미국 베인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인수가 최종 마무리되려면 주요 국가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에선 최근 도시바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미·중간 무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중국 정부의 (반독점심사) 검토가 중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약 3조~4조원을 투자해 이번 베인캐피털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판게아)에 전환사채(CB) 투자 및 일부 대출을 해주는 형식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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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19일 16:46 게재]
"재협상 생각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