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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3일 유안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6개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SK증권이 새로 합류하고 기존 KTB투자증권은 탈락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는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되어 혜택을 제공받는다. 2016년 4월 처음 도입됐으나 2년이 지난 지난달 15일 효력이 만료하여 새롭게 2기 증권사들을 지정하게 됐다.
이번 지정에 총 7개 증권사가 도전했다. 금융위는 신청사를 대상으로 정량, 정성 평가를 실행했다. 1기 증권사 중 정량평가로 상위 3사를 우선 선발했고 나머지 3개사와 SK증권은 정량과 정성평가 각각 30%, 70%를 반영하여 순위를 정했다.
기존 증기특화 증권사 대상 정량평가 결과에서는 IBK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IPO지원, 크라우드펀딩 조달 실적 등 항목별 실적 고루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면 전용펀드 도입,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발행 주관사 선정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유동성 공급자(LP)지분 중개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앞으로 신규 지정된 6개사에 대해 실제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추가 혜택 등 중기특화 증권사들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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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03일 17:26 게재]
유안타·유진·코리아에셋·키움·IBK·SK 선정
1기에서 2기로 교체되며 증권사 간 경쟁
SK증권 신규 진입으로 기존 KTB투자증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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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신규 진입으로 기존 KTB투자증권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