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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웅진식품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은 1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당사는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와 해태htb 등을 통해 음료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웅진식품 인수를 검토한 바 없으며 향후 검토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2013년 9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950억원을 들여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웅진그룹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했다. 5년만인 현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 조만간 티저 레터(Teaser Letter)배포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동아오츠카,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등을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꼽아 왔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이미 보유한 브랜드 및 음료사업 회사들과 매출 충돌문제 등으로 인수전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온 바 있다.
웅진식품은 한앤컴퍼니로 주인이 바뀐후 사업확대와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번 매각은 인수후보와 매각측의 매각가 눈높이 조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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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10일 10:14 게재]
"인수 검토한 바 없고, 향후 계획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