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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두산공작기계 기업공개(IPO)에 앞서 자본재조정(리캡, Recapitalization)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사모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한 시중은행과 두산공작기계 인수금융을 리캡하는 방안을 협의 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리캡 추진 여부를 확정하고 대주단 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는 2016년 약 1조1000억원에 두산공작기계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금융회사들로부터 6000억원가량을 빌렸다. 차입금은 두 개 트랜치로 나눠서 빌렸는데 만기는 3년 정도 남아 있다. 리캡 시 차입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두산공작기계는 메릴린치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리캡은 상장에 앞서 출자자(LP)들에 수익을 돌려주고 차입 구조도 간결하게 바꾸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MBK파트너스는 2016년 ING생명 투자회수를 진행하기 전에도 리캡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매각이 난항을 겪자 그 해 말 상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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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18일 07:00 게재]
출자자 수익 회수 및 차입구조 정리 목적인 듯
이르면 이달 본격화 전망…ING생명도 회수 전 리캡
이르면 이달 본격화 전망…ING생명도 회수 전 리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