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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두번째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했다. 초대형IB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10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단기금융업은 만기 1년 이내 어음의 발행과 할인, 매매, 중개, 인수, 보증 업무 등을 의미한다. 6월부터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업무 개시 이후 3개월 이내 1조원, 연말까지 총 1조5000억원 규모 발행어음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추후 시장수요 및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잔고를 유지할 방침이다.
자금운용은 초기에는 거래규모가 크고 수익이 안정적인 기업대출, 회사채, 기업어음(CP)에 집중한 뒤 일정 규모의 운용 규모가 확보되면 사모투자펀드(PEF),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벤처캐피탈(VC), 메자닌 등으로 운용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금리는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당사의 신용등급이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AA+인 점과 동일한 등급의 회사채 1년물 금리 등을 감안해 책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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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30일 16:01 게재]
NH투자, 한투 이어 두번째 발행어음 인가 취득
시장경쟁 본격화 예고
시장경쟁 본격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