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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연기한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영구채 발행을 위해 지난 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 물량이 발생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3억달러(약 3200억원) 모집을 목표로 발행을 준비 중이었다. 최초 제시 금리로 9.5%를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억달러도 미치지 못한 기관투자자 물량의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북미 정상회담과 미국 금리 변동성으로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좋지않아 영구채 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조달로 선회하지 않고 해외 발행을 강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말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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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6월 08일 10:18 게재]
발행 공시 하루만에 일정 연기
기관 수요예측서 2억달러 미만 수요 확인
"6월말 수요예측 재추진 계획"
기관 수요예측서 2억달러 미만 수요 확인
"6월말 수요예측 재추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