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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재무건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리상승으로 가용자본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249.9%였다. 257.9%이던 작년 12월 말에 비해 8%p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는 258.2.%, 손해보험사는 233.7%를 기록했다. 각각 작년 말에 비해 9.4%p, 4.9%p 하락한 수치로 생보사의 하락 폭이 두 배 가까이 컸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을 리스크가 현실화 될 경우의 손실금액인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지난 1분기 2조원가량 당기순이익에도 금리 상승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가용자본이 3조2000억원이 줄어들며 RBC 비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RBC 비율이 하락한 보험사들도 다수였다. 생보사는 24곳 중 20곳이, 손보사는 31곳 중 20곳이 작년 말에 비해 RBC 비율이 하락했다. 엠지손해보험은 RBC 비율이 83.9%로 보험업법상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RBC 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정성이 양호했다”며 “취약이 예상되는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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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6월 26일 14:00 게재]
보험사 RBC 비율 249.9%로 작년 말 대비 8%p 하락
금리인상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한 탓
생보사의 하락폭이 손보사의 두 배
금리인상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한 탓
생보사의 하락폭이 손보사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