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신임대표에 윤용섭, 강석훈, 윤희웅 변호사 선임
입력 18.09.12 13:36|수정 18.09.12 13:36
3인 공동…총괄대표는 윤용섭 변호사
  • 법무법인 율촌이 윤용섭 변호사(사법연수원 10기), 강석훈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 현 조세그룹 대표)와 윤희웅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 현 기업법무 및 금융그룹 대표)를 새로운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12일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11일 파트너 총회를 거쳐 이들 3명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내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윤용섭 변호사가 향후 2년간 총괄대표를 맡게 되며, 다음 총괄대표로는 강석훈 변호사가 내정됐다.

    율촌 관계자는 "안정적인 세대교체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대별, 그룹별 등 율촌의 내일을 이끌어 갈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지난 몇 달 동안 민주적인 방법으로 전체 파트너들의 의사를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TF는 이를 바탕으로 단일 추대안을 제시하였고, 이날 파트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윤용섭 총괄대표는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쳐 서울서부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1999년 율촌에 영입됐다.

    강석훈 대표는 1990년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2007년 율촌에 합류해 전문성과 혁신성을 발휘해 세간의 주목을 받는 리딩 케이스를 다수 이끌어 냈으며, 조세부문 강자로 꼽혀왔다.

    윤희웅 대표는 2000년 율촌으로 합류한 후 국내외 다양한 대규모 M&A 딜을 성사 시키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율촌 합류 이후 빠른 속도로 기업법무 및 금융그룹을 선두권(Top tier)으로 변모시킨 주역으로 손꼽힌다.

    윤용섭 신임 총괄대표는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율촌 가족들과 힘을 합쳐 율촌이 질과 양 측면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율촌은 지난 1997년 우창록 변호사를 대표로 하는 법무법인으로 창립했으며, 현재는 우창록·윤세리 대표변호사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