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베트남, 11월 상장한다…공모 규모 최대 1300억원
입력 18.09.21 09:12|수정 18.09.21 09:15
19일 신고서 제출… 10월 공모청약
예상 시가총액 2750억~3360억원
  • CJ CGV베트남홀딩스(이하 CGV베트남)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0월 중 공모청약 절차를 거쳐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한다.

    CGV베트남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당 1만8900~2만3100원에 571만여주를 공모해 총 1080억~132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750억~3360억원 수준이다.

    모회사인 CJ CGV가 142만여주를 구주매출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투자한지 7년만에 300억여원을 회수하게 된다. CJ CGV는 이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CGV베트남은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신규사이트 증설 등 시설자금 투자와 인수합병(M&A)을 계획하고 있다.

    CGV베트남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9억원, 74억원이다.  CGV베트남은 다음달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4~25일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