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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바이오 업종이 부진을 딛고 재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KB증권은 ‘KB 애널리스트 데이 2019 연간 전망’ 행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바이오가 확실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바이오 업종의 실적은 부진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이 심화됐고 CMO산업의 가동률 정상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정체기를 겪은 것이 원인으로 설명된다.
내년 바이오 업종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내년에 3종의 국내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시장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제의 경우 오리지널 제약사의 리베이트 함정이 작용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빠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KB증권은 67억달러(7조60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시장이 개방과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 2공장의 가동률 정상화도 이유로 꼽았다. 최근 3공장 생산 제품에서도 매출이 일부 발생하기 시작했다.
KB증권은 바이오업종의 실적이 미국시장의 확대 속도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 점유율 변화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 허쥬마, 온트루잔트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 FDA 심사 완료가 예정돼 있어 허가되지 않을 시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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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1월 14일 18:34 게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미국시장 출시 예정
FDA 허가 여부가 리스크
FDA 허가 여부가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