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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홈플러스리츠)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주식자본시장(ECM)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리츠는 지난 23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작년 10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최근까지 심사 절차가 진행됐다.
홈플러스리츠는 홈플러스 대형마트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배당하게 된다. 기초 자산은 홈플러스 44개 점포인데 향후 7곳을 추가해 성장성을 보완하기로 했다.
상장 규모는 약 2조4000억원이며 1조7000억원가량을 공모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공모 자금으로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때 빌린 자금을 상환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 노무라, 다이와 등 외국계 IB가 주관을 맡는다. 공모 금액 중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IB의 인수 비율은 16대 84다.
홈플러스리츠는 3월까지 수요예측 및 청약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리츠는 공모를 진행하더라도 수요예측을 반드시 거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거래 종결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예측을 거치기로 했다.
한 거래 관계자는 “거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수요예측을 진행하지 않고 상장에 나서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며 “외국 투자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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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1월 27일 08:00 게재]
3월 수요예측 및 청약 절차 진행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