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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늘리기로 했다.
SK㈜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한 정관내용을 변경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에서 이사 중 한 명을 의장으로 정하게 된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의 모든 회의를 주재한다.
SK㈜ 이사회는 이용희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2인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수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받았다.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최태원 SK㈜ 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올리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권한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외부 감사인을 회사가 정한다고 명시됐지만 감사위원회가 외부 감사인을 선정해 회사가 선임하는 것으로 바뀐다.
SK㈜ 관계자는 “이미 감사위원회에서 외부감사인을 실질적으로 선정하고 있었으나 외부감사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 문구를 수정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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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3월 05일 17:34 게재]
최태원 회장,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