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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 GS칼텍스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실적 저하와 신규 설비투자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GS칼텍스가 향후 24개월 동안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감소했다는 판단에서다.
S&P는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악화하면서 GS칼텍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2018년 38% 감소한데 이어 2019년에도 약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GS칼텍스의 잉여현금흐름와 재량적 현금흐름은 향후 1~2년 동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 차입금은 2018년 3조1000억원에서 2020년 3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S&P는 GS칼텍스의 EBITDA 대비 차입금(debt-to-EBITDA) 비율이 2017~2018년 1.2~1.6배에서 향후 2년 동안 1.7~2.1배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GS칼텍스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상당기간 동안 2배에 근접하거나 상회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격적인 자본투자에 나서거나 배당금을 크게 확대할 경우에도 등급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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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9월 16일 18:29 게재]
S&P, 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