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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타워 소재 두타면세점의 영업은 내년 4월30일부터 정지된다.
두산은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면세 사업 중단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전자소재 등 기존 자체사업과 신성장 사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2015년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획득해 2016년 5월 동대문 두타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동대문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 매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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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0월 29일 16:21 게재]
두산, 3년만에 면세점 사업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