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합의…연내 본계약 체결
  • 차준호 기자email
  • Edited by 이도현 차장email
    • 입력 19.11.18 09:40|수정 19.11.18 09:40
    50:50 JV 통해 Z홀딩스 공동 경영
    라인·야후재팬 각각 자회사로

    •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재팬 간 조인트벤처(JV) 설립에 합의했다.

      네이버는 18일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 간의 경영 통합에 관한 통합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50 비율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Z홀딩스가 자회사로 라인과 야후재팬을 각각 보유하는 구조다.

      양사는 경영통합의 일환으로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공개매수에서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지 못하는 경우 주식병합을 이용해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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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이 마무리되면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 라인, 포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게 된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Z홀딩스와 경영통합(business integration)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오는 12월 중 이번 기본합의서들에서 정한 사항을 구체화한 내용으로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건 거래 구조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11월 18일 09:3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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