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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가 타일·욕조·비데 브랜드 이누스(INUS)를 이앤에프(E&F) PE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약 2100억원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S동서는 타일·위생도기·비데 사업을 꾸리는 자사의 요업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지분 100%를 이앤에프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시장엔 브랜드 이누스(INUS)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2~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오랜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연매출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선 해외 욕실 및 욕조욕품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대기업 계열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IS동서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E&F PE와 IS동서는 수 차례 거래를 함께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지난해 말 E&F PE는 IS동서를 전략적투자자(SI)로 초청해 코오롱환경에너지를 공동인수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자사 포트폴리오인 인선이앤티를 IS동서에 매각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엔 13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쳤는 데, IS동서가 여기에 약 200억원을 출자해 출자자(LP)로 등재하기도 했다.
E&F PE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출신 임태호 대표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삼일회계법인 출신 인력들이 친환경 기업투자를 목표로 설립한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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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2월 25일 12:56 게재]
타일·욕실 리모델링·비데 등 브랜드
E&F IS동서와 인연 또 이어가…코오롱환경에너지 공동 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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