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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주주총회에서 3년 연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조 회장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뿐 아니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통해 신한금융 외형 확장에 기여했다. 다만 채용비리 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이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이 이를 이유로 연임에 반대의견을 표하고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반대를 권고했지만, 조 회장 연임안은 비교적 무난하게 통과됐다.
조 회장은 “앞으로 매사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것인지,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고객 퍼스트 정신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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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3월 26일 11:31 게재]
국민연금 반대에도 연임안건 무사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