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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국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현대제철이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Baa2' 수준에 대비했을 때 이미 약해진 수준이었으며, 부진해진 업황에 대한 완충력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원 대비 추가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8배로, 지난해 6.1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이익 및 재무 레버리지가 향후 1~2년간 크게 악화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및 역내 철강 수요 영향이 차입금 축소 능력을 저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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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3월 31일 19:32 게재]
"부진해진 업황에 대한 완충력 없었다" 평가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8배 상승 전망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8배 상승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