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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이 이동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코퍼레이션 지분 3조5000억원가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도쿄증시에 상장된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 지분 5.01%(2억40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투자자 유치에 돌입했다. 거래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CS)다.
지분 매각 예정 규모는 약 29억1700만달러에서 29억4700만달러이다. 20일 종가는 주당 1375엔 수준으로 예상 할인율은 약 4~5% 수준이다. 매각 후 지분율은 62%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코로나19 여파와 비전펀드 투자 실패 등으로 1분기 약 16조원에 달하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손정의 회장은 올해 3월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한 자산 중 약 4조5000억엔 규모 자산을 매각해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부채를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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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5월 21일 18:11 게재]
예상할인율 4~5%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