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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1일 결정했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실사 결과 및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검토 결과, 앞서 지원한 1조8000억원 이외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지원으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금액은 외화채권 대출 전환액을 포함해 약 3조6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말 자산 매각, 유상증자 등을 통해 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향후 가스터빈,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측은 “이번 지원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정상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차질 없는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혁신기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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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06월 01일 18:42 게재]
앞서 지원금 포함 채권단 익스포저 3.6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