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인수 우협 선정
입력 20.07.27 16:08|수정 20.07.28 07:12
  •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한다.

    현대HCN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입찰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각가로 6000억~6500억원 수준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성장성 있는 신사업이나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HCN은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권(SO) 8개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3.95%에 달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말 기준 31.52%로 1위다. 이번 인수로 2~3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