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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사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T맵택시 등 사업을 보유한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100% 물적분할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을 설립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다음달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2월 29일 분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우버와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내 택시 호출과 같은 e헤일링(hailing) 공동 사업을 위한 JV를 설립한다. JV는 티맵모빌리티의 지도나 차량 관련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을 합쳐 소비자 편의에 중점을 둔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버는 JV에 1억달러(약 1150억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한다. SK텔레콤 역시 신설되는 티맵모빌리티를 ‘5번째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4조5000억원 규모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기업 우버와 함께 이동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어떤 이동 수단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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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0월 16일 10:04 게재]
물적분할로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 설립 예정
우버, JV와 분할법인에 1억5000만달러 투자
SK텔레콤 "기업가치 4조5000억원 목표"
우버, JV와 분할법인에 1억5000만달러 투자
SK텔레콤 "기업가치 4조5000억원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