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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및 수소 사업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21일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어 1조2000억원(3141만4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19일이며 주주 청약은 2월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조달할 유상증자 대금 중 1조원은 태양광 사업에 투자된다. 이 중 4000억원은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광 제품 개발(R&D) 및 생산에 투입된다. 태양광 개발 역량 확대와 잉여 전력을 통합·판매하는 분산형 발전 기반의 가상발전소(VPP) 사업에도 각각 3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업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도 밝혔다. 최근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에너지랩스(GELI·젤리)를 인수한 한화솔루션은 추가 인수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속 투자를 통해 태양광 기반 에너지 사업에서만 2025년 매출 12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2000억원가량을 그린 수소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수소다. 해당 자금을 활용해 수소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할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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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2월 21일 16:13 게재]
1조 태양광에, 2000억 수소에 투자
소프트웨어社 등 추가인수 의사 피력도
소프트웨어社 등 추가인수 의사 피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