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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쿠팡은 새해부터 강한승, 박대준 2인 대표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쿠팡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2인 각자대표 체제로의 변경을 의결한다. 김범석, 고명주, 강한승, 박대준 4인 대표체제였던 쿠팡은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대표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 미국 나스닥 시장 등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업무에 전념할 가능성이 크다.
후임은 지난 10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한승 대표로, 회사 운영 총괄을 맡게 됐다. 운영과 인사 및 노무 분야를 관리할 예정이다. 박대준 대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신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고명준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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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0년 12월 30일 11:21 게재]
강한승·박대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전략 수립 전념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전략 수립 전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