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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KKR이 현대글로벌서비스 상장전투자(프리 IPO)를 위해 4500억원을 빌린다.
25일 PEF 업계에 따르면 KRR은 현대글로벌서비스 상장전투자 인수금융 조건을 조율 중이다. 하나은행과 미래에셋대우가 금융 주선을 맡았다. 차입 규모는 4500억원(한도대출 제외)이다. 만기는 5년, 금리는 4% 수준으로 알려졌다.
KKR은 지난달 현대중공업지주로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를 646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금융의 담보인정비율(LTV)은 50% 내외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차입 LTV는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5년 안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가 이사 선임 등 중요한 계약조건을 불이행할 경우 KKR은 회사를 상대로 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해외 사업에 KKR의 네트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현대중공업의 AS사업부가 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현대중공업 건조 선박 및 외부 선박의 AS와 개조를 담당한다. 과거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9년 매출은 7894억원, 영업이익은 10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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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3월 25일 15:58 게재]
지난달 지분 38% 6460억에 인수 계약
4500억 조달 추진…통상 LTV보다 높아
4500억 조달 추진…통상 LTV보다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