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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경영권을 인수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지분 51.7%를 포함한 오너일가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의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인수가는 3100억원으로 책정됐다.
남양유업은 최근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의 코로나바이러스 저감효과 등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홍 회장과 오너일가 2명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경영권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지분 매각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과거 웅진식품, 최근엔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부에 투자하며 식음료 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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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5월 27일 17:11 게재]
홍원식 전 회장 지분 51% 등 경영권 지분 확보